평범한 서민가정이다
영어유치원을 보내기에 월 200만원 이상의 사교육비가 과연 우라가정에 맞는 지출일까?
우리 부부는 고민하며 많은 대화를 했다. 우리 가정보다 가계의 사정이 나은 훨씬 좋은 가정에서는 영어유치원 후 국제학교로 많이 보내는 듯했다. 국제학교의 교육비는 영어유치원의 교육비가 우습게 보일정도였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 가정의 가계에 맞는 교육을 시키자로 결론을 내고 교육에 대해 고민했다.
영어사교육을 시작했다.
우리아이는 23년 기준으로 6세가 되었으며 2월생이다. 난 우리 아이 영어 사교육을 3세가 되면서 시작했다. 처음시작했던 영어는 개인 방문 영어 선생님이었다. 자란다 앱에서 선생님과 매칭을 하여 시작하였고, 여자아이라 그런지 젊고 텐션이 높은 선생님을 너무 좋아했다. 하지만 선생님이 아이에게 끌려가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다. 난 놀면서 배우는 영어수업을 추구했지만 아이는 노는 것에 취해 영어보다 우리나라 말을 더 사용하였고 영어로 대답하는 선생님께 한국말로 해달라고 떼를 썼다. 영어를 익히는 것보다 놀이에 더 치우치는 수업이었다. 아이는 좋아했지만 어쩔 수 없이 다른 선생님과 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선생님과의 매칭은 아이들과 수업경험이 많은 분과 매칭을 했다. 선생님은 알파벳 쓰는 걸 거부했던 아이에게 가장 좋아하는 오리기로 알파벳을 오리며 알파벳을 익히는 수업, 공주치마에 알파벳을 그려 넣어 색칠하는 등 아이가 흥미를 느끼는 수업으로 진행했다. 그런 선생님의 노력으로 아이는 영어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했다.
(앱에서 선생님 매칭 및 시간 가격은 글 하단에 기재했습니다.)
영어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한 아이가 한번 더 영어를 거부하다.
나의 욕심이었다. 또래아이가 free talk 하는 모습을 보고 내 아이의 기질도 성격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정보를 얻어 아이를 그곳에 데려갔다. 아니 지금 생각하면 끌고간 듯싶다. 그곳은 영어키즈카페이다. 영어키즈카페는 우리 아이보다 어린 친구들도 큰 친구들도 다 같이 수업을 듣는 방식이었고, 모두 free talk 가 가능했다. 여기서 내가 잘 못 생각한 것이 있다. 잘하는 아이들 틈에 있으면 우리 아이도 잘하게 될 거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될 거라고 믿고 멤버십으로 결제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우리 아이는 그곳에서는 벙어리가 되었고 표현도 못했다. 조금 더 다니면 좋아지겠지 싶어서 1:1 class와 group class를 주 2회씩 2달을 했다. 그러나 아이가 영어키즈카페를 가느니 유치원에 늦게까지 있겠다며 자기 나름의 강력한 거부를 표현했다. 우리 아이한테서는 굉장히 강력한 거부 방식이다. 그렇게 멤버십을 다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영어키즈카페 금액도 하단에 기재했습니다.)
영어 공부방을 가다.
영어 거부 후 아이에게 집에서 영어노출만 시켜주고 강요하지 않았다. 조심씩 거부가 자자들었을 때 검색과 유아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친구의 조언으로 링키홈 알아보았다. 학원만 알아보다가 봐서 링키홈 나에게 굉장히 신선했다.
왜냐하면 우리아이가 좋아하는 춤추고 , 노래하고 , 노는 방식의 수업이었다. 유아영어를 가르치는 친구에게 물어보니 지금 많이 떠오르는 영어공부방이라고 했다. 선생님과의 상담 후 인스타, 후기 등을 보고 가기로 결정하였다. 당장 시작할 수 있었지만 stage1부터 시작하고 싶어서 한 달을 대기하고 다니기 시작했다. 링키홈을 다니면서 아이가 영어를 또 가고 싶다고 한다. 교육방식은 story, storyteling, story song, motion, phonics story 등으로 반복수업을 한다. 아이가 굉장히 흥미를 느끼고 있다. 우리 아이에게 잘 맞는 교육인 듯하여 현재까지 아주 잘 다니고 있다. 또한, 어플앱도 따로 있어서 집에서 같이 하기도 좋다.
비용 및 장단점
- 자란다
- 장점 : 시작 전 선생님의 이력을 볼수 있으며 시간을 자유롭게 맞출 수 있다. 체험수업을 해 볼 수 있으며 한 번씩 할인권을 지급할 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 단점: 엄마가 조율할 수 있는 부분이기는 하지만 가격이 동일 하지 않다. 경험이 없거나 경험이 풍부하지 않은 선생님들도 많이 있다. 우리 아이는 40분 수업에 시간당 15,000원 ~20,000원이었다.
- 영어키즈카페
- 장점 : 영어를 잘하는 친구거나 새로운 것에 거부감이 없는 친구들이라면 굉장히 도움이 될 듯싶다. 원어민선생님이 있어 외국인에 대한 거부감을 없앨 수 있을 것 같다. class가 다양하며 골라갈 수 있다.
- 단점 : 지역마다 카페별로 가격이 다르겠지만 내가 다녔던 키즈카페의 가격은 비싼편이었다. 1:1 class는 50분 수업에 4만원 + 보호자는 무조건 음료를 마셔야 했기에 4500원 포함하면 거의 5만 원 꼴이다. 또, class 별로 재료비가 있을 때도 있다. 멤버십기준 3만 원 ~ 6만 원까지 비싼 편이다. 많은 연령대가 함께한다는 것은 우리 아이에게는 단점이었다.
- 링키홈
- 장점: 노래와 율동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추천한다. 여러 방식으로 반복학습한다. 최대인원이 6명이고 소수이다.
- 단점: 시간조율이 힘들다. 정해진 스케쥴에 맞춰서 수업을 들어야 하며, 인기 있는 시간대는 대기를 하고 기다려야 한다. 공부방형식이어서 차량운영은 없어 부모의 라이딩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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