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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부부

내 육아와 교육의 목적는 무엇인가?

by 완벽하고 싶지만 완벽하지 않은 엄마주부 2023.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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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그늘막이 되어주고있는 부모의 사진
아이들이게 그늘막을 되어주는 부모의 사진

퇴사를 하고 아이들의 육아를 시작했다.

퇴사를 하고 육아를 시작한 후 아무런 목적가 없었다. 단지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만 키우고 싶었다. 그러나 한 해씩 넘어갈 때마다 나는 육아에 지쳐가고 목적 없이 하루씩, 한해씩 넘어가는 것이 너무 무의미하게 느껴져 생각했다. 무엇을 위해 육아를 하고 아이들 교육을 시키는 걸까?

내 육아의 목적를 갖다.

목적이 있는 육아라는 말이 건조하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럼에도 목적을 정하는 이유는 육아의 정확한 방향성을 갖는다면 후에 행복한 아이로 성장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부부는 우리의 아이들이 다 자랐을 때 어땠으면 좋을까?라는 질문을 서로에게 해봤었다. 마음이 강한 사람, 흔들리지 않는 사람, 스마트한 사람 등 많은 대화가 오갔다. 우리 부부의 결론은 어른이 되었을 때, 독립을 했을 때, 어려움을 겪었을 때 우리가 주었던 사랑이 아이들에게 좋은 거름이 되었으면 한다 라는 것이다.  '비빌언덕이 있다 '라는 말처럼 우리가 아이에게 그런 언덕이 되어주는 친구가 되고 싶다는 것이다. 

아이들이 교육의 목적을 갖다.

교육이라고 하면 국어,수학,영어 등 과목이 먼저 생각나지 않는가? 하지만, 교육의 궁극적인 목적은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모든 행위를 가르치고 배우는 과정이며 수단이다. 부모들마다 아이들이 교육의 목적은 다르겠지만 우리 부부의 교육의 첫 번째 목적은 인성이다. 인성교육은 과목처럼 외우는 교육도 아니며, 일회성 교육으로도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긴 시간 노력이 필요한 교육이다. 좋은 습관, 올바른 태도, 각종 덕목들은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만들고 자율성 또한 유도해줘야 한다. 인성교육은 부모의 일관성 있는 지도가 필요한 듯하다.  그러나 부모도 감정이 있는 사람이고 아이들과 붙어있는 시간이 매우 많기에 일관성 있는 것은 매우 어렵다. 아이들과 같이 커가는 부모라는 타이틀이 있는 아이라고 생각하며 인내심을 갖고 같이 커가야 할 것 같다.  그리고 두 번째 교육의 목적은 많은 것을 경험하게 해주는 것이다. 아이들이 커서 어떤 직업을 갖게 될지 , 무엇을 하고 싶어 할지 는 모르겠다. 그래서 많은 경험을 해주고 싶다. 후에 아이들의 보는 시선이 넓어지고 다양했으면 한다.

아이들의 위해 다짐하다.

위에도 언급했듯이 부모도 사람이라 감정이 있다. 그래서 일관성있는 행동은 매번 어렵다. 저녁마다 난 매일 다짐한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사랑을 주겠다고 자는 아이들 얼굴에 말해준다. 잠든 아이들의 얼굴을 보면 왜 못해준 것만 더 생각나고 미안해지는지 알 수 없는 감정이다. 아이들은 늘 부모를 사랑해 주는데 , 늘 부족한 엄마 같다. 잘하고 있다고 잘하는 엄마라는 남편의 위로 한마디로 다시 씩씩하게 육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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