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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부부31

6세 아이 놀이 치료를 하다 놀이치료를 시작한 이유 첫째 아이가 문제성 행동을 보여 시작한 건 아니다. 첫째 아이는 어렸을 때부터 낯가림이 있었다. 낯선 곳이나 , 혹은 모르는 사람이 있는 공간이라면 나에게 떨어지지도 않을뿐더러 외가, 친가 가족한테도 가지 않았다. 커갈수록 조금은 나아졌지만 내가 볼 때 굉장히 소심한 아니었다. 또, 둘째가 생기면서 심리치료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여러 병원을 알아보았는데 비용이 정말 비쌌다. 그러다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성남시에서 운영하는 놀이치료를 저렴한 비용으로 받을 수 있다고 하여 대기를 걸었다. 아이들이 하교, 하원시간 이후나 주말은 대기가 몇 백 명은 기본이었다. 대기가 가장 짧은 요일, 시간을 대기했다. 둘째가 태어나고 약 10개월의 시간이 흐르고 놀이치료를 시작했다. (놀이치료 비.. 2023. 3. 9.
부부의 대화법 말 한마디로 기분 나쁠 때가 있다. 나와 남편은 대화를 지금도 많이 한다. 대단한 주제가 있거나 특별한 이야기를 하는 것은 아니다. 하루일과와 아이들의 이야기가 대부분이다. 그렇지만 늘 대화가 기분 좋게 끝나지만은 않는다. 대화를 하다 보면 문장한마디로, 단어 하나로, 어투로 기분이 나빠질 때가 있다. 대화가 안 좋게 끝나는 이유를 알다. 우리는 지금까지 연애포함 9년차 이다. 9년 동안 우리 부부에게 많은 일들도 있었다. 가족일, 집안일, 육아 등등 이런 일들을 겪으면서 서로한테 만족하기만 했을까? 난 내가 바라는 대로 남편이 해주지 않았던 일도 있었고 남편한테 서운한 일들도 있었다. 이런 상황이 되었을 때 나름대로 대화를 하며 풀고 넘어갔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나는 그러지 못했던 것 같다. 쿨한 척했.. 2023. 3. 8.
엄마 주부의 힐링 리스트 난 한 남자의 와이프이고 두 아이의 엄마이다. 언젠가부터는 난 누구의 와이프, 누구의 엄마로 불린다. 회사를 다닐 때에는 익숙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이름을 불리는 것이 더 어색하다. 난 한명이지만 불리는 닉네임은 적어도 3가지이다. 모든 것을 해내기 위해 내가 해야 할 일 꼭 내가 다 해야 되는 일은 아니지만, 아이들에게 아무래도 엄마의 손길이 더 가고 있다. 그리고 남편을 챙기는 것 또한 나의 일이기도 하다. 이 모든 것을 하기 위해서는 내가 할 일이 있다. 나의 건강관리이다. 반드시 운동하는 것을 추천한다. 육아는 체력전이다. 아이 한 명을 키워도 힘들고, 두 명을 키워도 힘들다. 내 체력이 좋아야 아이들과 더 잘 놀아줄 수 있으니 반드시 운동은 해야 된다.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운동을 시작했는데, .. 2023. 3. 7.
내 육아와 교육의 목적는 무엇인가? 퇴사를 하고 아이들의 육아를 시작했다. 퇴사를 하고 육아를 시작한 후 아무런 목적가 없었다. 단지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만 키우고 싶었다. 그러나 한 해씩 넘어갈 때마다 나는 육아에 지쳐가고 목적 없이 하루씩, 한해씩 넘어가는 것이 너무 무의미하게 느껴져 생각했다. 무엇을 위해 육아를 하고 아이들 교육을 시키는 걸까? 내 육아의 목적를 갖다. 목적이 있는 육아라는 말이 건조하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럼에도 목적을 정하는 이유는 육아의 정확한 방향성을 갖는다면 후에 행복한 아이로 성장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부부는 우리의 아이들이 다 자랐을 때 어땠으면 좋을까?라는 질문을 서로에게 해봤었다. 마음이 강한 사람, 흔들리지 않는 사람, 스마트한 사람 등 많은 대화가 오갔다. 우리 부부의 결론은 어른이 되.. 2023. 3. 7.